바이든, 파월 미연준 의장 유임. 내년 금리인상
인플레 압력 거세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의장을 차기 의장에 지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파로 분류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에 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0개월간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는 파월 의장과 연준이 전염병 대유행의 충격을 완화하고 미국 경제를 제 궤도로 올리기 위해 취한 결단성 있는 조처의 증거"라고 연임 이유를 밝혔다.
또 "파월 의장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경기침체, 연준 독립성에 대한 공격 등 전례 없는 도전을 받는 기간에 변함없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신뢰를 보냈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물가 급등이 가계 부담을 지우고 경기 회복의 리스크를 키우는 와중에 업무 연속성과 초당적 협력 필요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임에 성공한 파월은 예정대로 내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거센 인플레 압력 해소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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