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의 종부세 폐지, 투기열풍 자극할 것"
"근로소득은 증세하면서 불로소득 과세는 폐지하겠다니"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보유세를 늘리는 추세다. 부동산이 ‘거주’라는 목적을 벗어나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변질 되고, 상대적으로 노동의 가치가 하락해 결국 자산 양극화 심화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를 막기 위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렬 후보는 지난 10월 1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제주 합동토론회에서 '복지지출 축소 및 소득세·법인세 인상'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며 "땀 흘려 일한 소득에 대해서는 증세를 하면서, 토지 보유를 통해 불로소득을 얻은 종합부동세 재검토 주장은 이러한 시대의 가치를 전혀 읽지 못한 구시대의 유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는 선심성 공약남발을 당장 중지하라"며 "정책에 관한 소신이나 철학도 없이, 게다가 맥락도 없이 이런 잘못된 시그널을 던진다면 결국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게 될 뿐"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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