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구금 국민 10일 출발 어렵게 됐다"
"미국측 사정. 가급적 조속한 출발 위해 미국과 협의중"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 출발이 급작스레 늦어지게 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현지에서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도 이날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일각에선 출발 지연에 한미간 이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자진 귀국' 형식을 주장하나, 미국 정부는 '추방'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당한 침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으나, 미국 정부는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계속 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미국의 단속에 대해 "관세협상 이후 아직 한미 양국이 서면으로 날인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3500억불의 투자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혹은 방위비 문제 등에 대한 후속협상에 대한 무언의 압박 차원도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현지에서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도 이날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일각에선 출발 지연에 한미간 이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자진 귀국' 형식을 주장하나, 미국 정부는 '추방'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당한 침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으나, 미국 정부는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계속 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미국의 단속에 대해 "관세협상 이후 아직 한미 양국이 서면으로 날인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3500억불의 투자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혹은 방위비 문제 등에 대한 후속협상에 대한 무언의 압박 차원도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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