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경선효과 '미미', 吳 20대도 康 추월
[여론조사] 오세훈-강금실 격차 최대 27.9%p, 최소 18%p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경선후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2일 경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된 강금실 후보의 '경선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조사에서는 강금실 후보가 부동의 1위를 고수했던 20대에서조차 오세훈 후보에게 추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조사, 오-강 격차 27.9%p로 최대. 20대도 오 앞서
<국민일보>가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뒤 여론조사기관 여의도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57.9%,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 30.0%로,오 후보가 27.9%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격차는 기존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크게 벌어진 수치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3.7%, 민주당 박주선 후보 3.2%,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1%였다.
오세훈-강금실 후보는 광진구(오 후보 45.7%,강 후보 44.5%)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을 뿐 나머지 24개구에서는 오 후보가 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성별지지도에서도 남성의 62.8%,여성의 53.3%가 오 후보를 지지한 반면 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4.5%와 35.2%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도 처음으로 오 후보(45.0%)가 강 후보(44.4%)를 오차범위내의 근소한 표차에서나마 앞섰고, 30대(50.9% 대 32.2%),40대(61.9% 대 26.6%),50대(69.9% 대 22.3%),60대 이상(70.3% 대 18.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천3백81명을 대상으로 CTS를 이용한 자동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4% 포인트다.
<중앙일보> 조사에선 격차 4%포인트 축소
그러나 <중앙일보> 조사결과는 오세훈-강금실 격차는 여전히 크나,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직후인 2일 저녁 서울의 만 19세 이상 남녀 8백4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후보 47%, 강금실 29%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주당 박주선 후보 2%,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 2%,'그때 가봐야/지지 후보 없음' 16%였다.
오.강 후보 두 사람의 격차는 한나라당 서울 경선에서 오 후보가 승리한 직후인 지난달 25일 조사 때의 49% 대 27%와 비교해볼 때 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4월 12~15일, 4월 25일, 5월 2일 세 차례에 걸친 <중앙일보> 조사에서 오 후보는 43→49→47%의 추이를 보였고, 강 후보는 31→27→2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의 지지율 추이는 오 후보 46→54→53%, 강 후보 31→26→27%로 나타났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국민일보> 조사, 오-강 격차 27.9%p로 최대. 20대도 오 앞서
<국민일보>가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뒤 여론조사기관 여의도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57.9%,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 30.0%로,오 후보가 27.9%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격차는 기존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크게 벌어진 수치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3.7%, 민주당 박주선 후보 3.2%,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1%였다.
오세훈-강금실 후보는 광진구(오 후보 45.7%,강 후보 44.5%)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을 뿐 나머지 24개구에서는 오 후보가 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성별지지도에서도 남성의 62.8%,여성의 53.3%가 오 후보를 지지한 반면 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4.5%와 35.2%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도 처음으로 오 후보(45.0%)가 강 후보(44.4%)를 오차범위내의 근소한 표차에서나마 앞섰고, 30대(50.9% 대 32.2%),40대(61.9% 대 26.6%),50대(69.9% 대 22.3%),60대 이상(70.3% 대 18.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천3백81명을 대상으로 CTS를 이용한 자동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4% 포인트다.
<중앙일보> 조사에선 격차 4%포인트 축소
그러나 <중앙일보> 조사결과는 오세훈-강금실 격차는 여전히 크나,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직후인 2일 저녁 서울의 만 19세 이상 남녀 8백4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후보 47%, 강금실 29%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주당 박주선 후보 2%,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 2%,'그때 가봐야/지지 후보 없음' 16%였다.
오.강 후보 두 사람의 격차는 한나라당 서울 경선에서 오 후보가 승리한 직후인 지난달 25일 조사 때의 49% 대 27%와 비교해볼 때 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4월 12~15일, 4월 25일, 5월 2일 세 차례에 걸친 <중앙일보> 조사에서 오 후보는 43→49→47%의 추이를 보였고, 강 후보는 31→27→2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의 지지율 추이는 오 후보 46→54→53%, 강 후보 31→26→27%로 나타났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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