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윤석열 아내 김건희 논문, 한마디로 허접"
"국민대 구성원이 분개할 일"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표절한 부분이 많다. 그나마 좀 고급스런 논문을 표절했다면 나은데, 네이버 블로그와 기사를 표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장, 맞춤법, 영어 오번역도 있다"며 "이게 참 국민대 구성원이 분개할 일이다. 당신들은 피와 땀을 쏟고 청춘을 바쳐 논문을 만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박사 학위를 줬다? 국민대 박사 학위를 받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은 얼마나 허탈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김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9천만원 지원을 받아 관상·궁합 보는 앱을 만들었다"며 "김씨가 이런 지원을 받은 건 2006~2007년쯤 되는데, 사실 2004년에 관상보는 앱 특허를 다른 사람이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그 내용을 고스란히 박사 논문으로 만들었다"며 "그러니 남의 특허, 정부 지원을 받아서 앱을 만들고, 사업계획서를 단순히 형태만 바꿔서 박사 논문을 만든 것"이라 비난했다.
이어 "박사 논문도 한콘진이 발간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붙였다"며 "관련 자료 요청을 했는데 한콘진은 공교롭게 그 부분만 없다고 한다. 계속 자료를 요청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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