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벌써 1천10명, '4차 대유행' 맹위
부산도 '원정 유흥' 급확산으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7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0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의 1천6명보다 4명 많은 숫자다.
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던 작년 12월 29일(1천44명)과 30일(1천50명)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304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844명으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간보다는 32명 적으나 여전히 맹렬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부산 49명, 충남 40명, 제주 15명, 대구 14명, 강원 9명, 경남 8명, 대전·울산·충북 각 6명, 경북·전남 각 4명, 광주·전북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116명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
부산의 경우 '유흥 원정'에 따른 유흥업소 감염이 계속 확산돼 이날 방역단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충남은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무더기 감염돼 확진자가 급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6시간이 남고 해외유입도 집계되지 않은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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