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태백경찰서 경찰관 16명 성추행 연루라니 충격"
“조직적 가해는 기본, 직장협의회는 가해자 두둔”
정의당은 23일 경찰청 조사 결과 강원도 태백경찰서 소속 남성 경찰관 16명이 신임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사건에 연루됐음이 밝혀졌다는 KBS 보도와 관련, “충격적인 결과"라고 질타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가해는 지속적이고 조직적이었으며 직장협의회가 나서 가해자를 두둔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사건은 태백경찰서에서 발생한 조직적 성폭력 사건이자 2차 가해 사건”이라며 “정작 성희롱 사건 발생 이후 가해자 징계나 피해자와의 분리 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박 모 전임 경찰청장은 경고와 지휘 책임을 묻는 문책성 전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박 전임 서장은 경찰청장급 승진대상자 성평등 교육에 반발해 큰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 중 한 사람”이라며 “당시 여성단체와 정의당은 (박 전 서장의) 승진이 이대로 이뤄지는 것에 분명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승진은 그대로 진행되어 2020년 태백경찰서에 부임한 박 모 서장이 대형사고를 일으킨 격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청은 박 모 서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재심의해야 한다”며 “인사혁신처는 승진대상 공무원이 필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승진자 명단에서 제외하지만 경찰청은 해당되지 않는다. 경찰청과 공공기관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관련 제도를 시급히 정비해달라”고 촉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가해는 지속적이고 조직적이었으며 직장협의회가 나서 가해자를 두둔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사건은 태백경찰서에서 발생한 조직적 성폭력 사건이자 2차 가해 사건”이라며 “정작 성희롱 사건 발생 이후 가해자 징계나 피해자와의 분리 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박 모 전임 경찰청장은 경고와 지휘 책임을 묻는 문책성 전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박 전임 서장은 경찰청장급 승진대상자 성평등 교육에 반발해 큰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 중 한 사람”이라며 “당시 여성단체와 정의당은 (박 전 서장의) 승진이 이대로 이뤄지는 것에 분명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승진은 그대로 진행되어 2020년 태백경찰서에 부임한 박 모 서장이 대형사고를 일으킨 격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청은 박 모 서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재심의해야 한다”며 “인사혁신처는 승진대상 공무원이 필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승진자 명단에서 제외하지만 경찰청은 해당되지 않는다. 경찰청과 공공기관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관련 제도를 시급히 정비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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