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이번엔 식당 아르바이트생 성추행이라니"
경기도 지역위원장, 10여명과 회식하다가 성추행. CCTV에 담겨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에는 민주당 소속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10여명이 모여 회식을 한 것도 모자라, 식당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했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고서는 다음날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고서는 고작 피해자에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고 하니, 그동안 민주당의 성 비위 사건에서 숱하게 보아온 꼬리 자르기와 안면몰수의 반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뒤늦게 윤리심판원에 제소한다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일뿐더러 피해자는 이미 엄청난 고통을 겪는 마당에 그들만의 '복당 불가'가 무슨 해결책이 되겠는가"라고 힐난한 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민주당은 재발방지를 이야기했고, 지난해 이해찬 전 대표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성인지 감수성 의무교육’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지만, 아무런 실효성 없음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모는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내 치킨집에서 일행 10여명과 술을 겸한 식사를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 쪽으로 가 주방에서 혼자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 손을 뻗어 피해자의 허리 아래쪽을 더듬는 장면이 치킨집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피해 여성은 다음날인 10일 새벽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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