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주 더 연장", 7번째 연장
2월 15일부터 계속 연장, 연장. "스포츠-공연은 일부 완화"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앞으로 3주간 현행대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7차례나 연장되며 장장 넉달째 이어지게 됐다.
권 1차장은 그러면서도 체육계와 공연계의 반발을 의식한듯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분적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전남, 경북, 경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을 강원으로 확대하겠다"며 강원 역시 규제대상에서 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전역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형평성 논란을 자초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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