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靑, 김성호 법무 경질키로. 후임은 정성진"
"문재인 비서실장이 24일 정성진 면담" 보도
청와대가 김성호 법무부 장관 경질설을 부인했으나 실제로는 김 법무 경질을 기정사실화하고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후임자 면담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성호 법무 경질 방침을 정하고 후임에 정성진(66) 국가청렴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곤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은 23일 정 위원장에게 장관 인사청문회를 위한 금융거래명세조회 등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밤 정 위원장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청와대 참모들이 정 위원장을 서너 차례 만나 법무부 장관을 맡아달라고 설득했으나 정 위원장은 ‘나와 함께 일하던 후배가 경질되는 마당에 그 자리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고사했다”면서 “그러나 정 위원장이 장관직을 수락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동아>는 전했다. 김성호 장관은 지난해 8월 장관에 기용될 때 청렴위 사무처장이었다.
이에 앞서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3일 한나라당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김성호 법무부장관 경질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무부 장관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동아> 보도가 사실일 경우 거짓말 브리핑 논란이 일고, 김성호 법무 경질설을 '보복성 인사'로 규정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성호 법무 경질 방침을 정하고 후임에 정성진(66) 국가청렴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곤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은 23일 정 위원장에게 장관 인사청문회를 위한 금융거래명세조회 등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밤 정 위원장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청와대 참모들이 정 위원장을 서너 차례 만나 법무부 장관을 맡아달라고 설득했으나 정 위원장은 ‘나와 함께 일하던 후배가 경질되는 마당에 그 자리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고사했다”면서 “그러나 정 위원장이 장관직을 수락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동아>는 전했다. 김성호 장관은 지난해 8월 장관에 기용될 때 청렴위 사무처장이었다.
이에 앞서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3일 한나라당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김성호 법무부장관 경질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무부 장관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동아> 보도가 사실일 경우 거짓말 브리핑 논란이 일고, 김성호 법무 경질설을 '보복성 인사'로 규정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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