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 51.2% "정부 접종계획 불신" vs 45.5% "신뢰"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 확보에도 불신 높아
28일 여론조사업체 <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정부가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 확보를 발표한 지난 26일 전국 성인 1천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1.2%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5.5%로, 불신 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낮았다.
불신 응답은 30대(58.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60대 이상 57.1%, 18·19세를 포함한 20대 50.4%, 50대 45.0%, 40대 43.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59.4%)과 대구·경북(57,4%), 부산·울산·경남(56.5%)에서 불신 응답 비율이 높았다. 충청권은 53.2%, 제주권은 50.0%, 인천·경기는 48.4%로 높았고, 강원권은 35.4%, 호남권은 32.3%로 낮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성향을 제외한 나머지 성향에서 불신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보수성향은 65.9%, 중도성향은 60.5%, 진보성향은 27.2%가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99%, 유선 1%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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