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 文정권의 '악어의 눈물'에 속지 않는다"
"더이상 국민을 우습게 보지말라"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뒤늦은 악어의 눈물에 속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LH사태 한 달이 다 되어서야 대통령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더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면서 대선공약 같은 호소문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 집 하나 꼭 장만하고 싶지만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는 것은 망했다)’이 되어 버렸다. 청년들은 영끌로 투기꾼 취급을 받고, 집값을 올려놓은 건 정부인데 정작 국민들은 쏟아지는 세금폭탄을 홀로 감내해야 했다"며 "4년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몰아붙인 25번의 실책으로 나라를 쑥대밭 만들어놓고 이제와 화나고 한스럽다 후회한다고 한다. 지금 화는 누가내야 할 것 같은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대통령의 농지는 3억 원이 넘게 올랐고, 윗물은 맑다던 이해찬 전 대표의 세종 땅값은 4배가 뛰었다"며 "민심은 타당성 조사도 없이 튀어나온 ‘이해찬 나들목’에 수근거린다. 한탄은 누구의 몫이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 직전에도 민주당은 ‘1가구1주택 종부세 인하’를 철석같이 약속했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없던 일이 됐다"며 "국민들이 진정성 없는 읍소전략, ‘반성호소인’이라고, 더 이상 속지 않는 이유다.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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