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文대통령, 서울-부산 지지율 급락
33%만 "국정,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24일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22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로 2주 전 조사때보다 6%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지난 1월 첫째주 조사때 36%였던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5%로 3%포인트 오르면서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1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 핵심 지지층인 40대(긍정평가 51% 대 부정평가 40%)에서 6%포인트 떨어졌고 50대(41% 대 55%)에서는 12%포인트나 하락했다. 60대 이상(29% 대 67%)에서도 6%포인트, 30대(36% 대 55%)와 18~20대(30% 대 53%)에서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6%포인트 하락한 34%로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60%로 높아졌다.
역시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14%포인트 급락한 29%로, 20%대로 추락했다. 부정평가는 62%로 높아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감소하며 조사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53%로 3%포인트 상승했다.
국정방향 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3%로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감소하며, 조사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1.9%,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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