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LH특검-국정조사, 의원 전수조사하자"
최형두 “전수조사는 감사원 감사 통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파문과 관련해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공공주택 지구 등 3기 신도시의 토지 거래자 전원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월 회기 중에 LH 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특검법 공동발의 즉각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원 전원과 직계존비속, 지자체장, 지방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청와대 전수조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전수조사 방법과 대상에 대해서는 여야가 말을 나눠야 한다”면서도 “국회는 국회 차원에서 양당 합의하고 진행하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여당이 ‘LH 5법’을 이달에 처리하지 못하면 다음달에 논의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안 되면 4월’은 없다. 3월 중에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합의하고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전수조사 방식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여야 동시에 청구하는 방식을 추진 중에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위탁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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