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가덕도 신공항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특별법 조속한 입법 희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신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점검 보고'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수뇌부 등과 참석해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15년간 지체되어 온 동남권 신공항 사업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며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해·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야당이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뉴딜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관련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부산 방문은 보궐선거와 무관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오래 전 결정된 행사"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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