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권, '백지수표'로 선거용 환심 얻기에 급급"
"백지수표 남발 말고 신속히 손실보상 대책 마련하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4.15 총선에서도 총선 바로 이틀 전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사기진작 위로지원금’ 발언에 표심을 노렸던 이 장관의 당시 발언이 겹쳐지는 것은 왜일까?"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4차례나 편성한 추경에서 그 해 말까지 실제 집행률이 절반도 안 되는 사업은 총 54개, 무려 4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 중 대부분은 절대 삭감이 어렵다는 ‘한국판 뉴딜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시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안위를 위해 ‘한국판 뉴딜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재정을 마련하자는 요구에는 못 들은 척 반응을 내놓지 않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선거용 대책에는 물 쓰듯 국민 세금을 남발하니 우려가 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文정권은 백지수표만 남발하지 말고 신속히 손실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며 "오늘도 우리 국민은 힘겨운 고비를 넘고 있다. '역대 가장 좋은 성과'라는 자화자찬은 지금 때가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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