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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 "다툼의 여지 있다"

백운규 "월성1호기 폐쇄는 국민안전을 위한 것"

법원이 9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백 전 장관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백 전 장관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여 피의자에게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성 원전 자료 삭제 등 혐의로 산업부 공무원 2명이 이미 구속 기소된 데다 이들의 진술도 확보된 상태여서 백 전 장관에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심문 후 3시간여간 대전교도소에서 대기 중이던 백 전 장관은 법원 영장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그는 귀가 전 취재진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수립한 국정과제였다"며 "제가 장관 재임시 정책을 이행할 때에도 국가원칙에 근거해서 적합하게 업무 처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백 전 장관에 이어 청와대를 겨냥했던 검찰의 월성원전 의혹 수사는 일단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납득하긴 어려우나, 더욱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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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1
    다스뵈이다 147

    [원자력연구소 한명섭 소장]
    "월성"핵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봉 냉각수조의 감압설비를
    위해 파일을 설치하다가 지하의 최종차수막을 천공한것을
    5년간이나 모르고??? 있다가 지하수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되자 핵발전소측은 사고를 은폐한 의혹과 법적인책임을
    피하려고 비계획적유출이라는 아전인수 주장을 하고있는데
    당연히 경제성도 없다..

  • 1 1
    다스뵈이다 147

    [원자력연구소 한명섭 소장]
    "월성핵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봉 냉각수조의 감압설비를
    위해 파일을 설치하다가 지하의 최종차수막을 천공한것을
    5년간이나 모르고??? 있다가 지하수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되자 핵발전소측은 사고를 은폐한 의혹과 법적인책임을
    피하려고 비계획적유출이라는 아전인수 주장을 하고있는데
    당연히 경제성도 없다..

  • 1 0
    다스뵈이다 147

    [원자력연구소 한명섭 소장]
    월성핵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봉 냉각수조의 감압설비를
    위해 파일을 설치하다가 지하의 최종차수막을 천공한것을
    5년간이나 모르고??? 있다가 지하수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되자 핵발전소측은 사고를 은폐한 의혹과 법적인책임을
    피하려고 비계획적유출이라는 아전인수 주장을 하고있는데
    당연히 경제성도 없다..

  • 1 4
    당장 구속 수사해라

    누가봐도 이적행위다
    단순 형사사건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
    법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가?
    아니면 외면하는가
    즉각 불구속을 철회하고
    구속 수사해라
    울산부정선거건도 그렇고
    이 건도 그렇고
    청와대와 문가가 연결된
    국기문란, 반국가 이적 행위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 7 1
    전주시민

    부정부패 같은것을 수사하여 우리사회발전에 이바지하여할 조직이 표창장 채험학습 국가정책인 그것도 사고라도 한번이라도나면 대형 떼 죽음이날 원전정책을 영장청구한다는게 말이되냐 맷돼지야 맷돼지의 악업을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가 한방에 갚아 주어야한다 그래야 인과 응보의 법칙에 맞다

  • 2 9
    영장판사를 수사하라

    윤석열 총장이
    영장판사를 수사해야 한다.
    영장청구 기각한 걸 보니
    친노종북 대깨문 주사파 판사로 의심된다.

  • 7 22
    감히, 짜장이가...

    국정과제에 대한 수사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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