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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씨, 8시간 조사후 귀가

2천여쪽 자료 제출, 매입자금 자료는 제출 못해

이명박 후보 처남 김재정 씨가 13일 8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13일 밤 귀가했다.

김씨는 부동산 소유 문제를 중점적으로 조사받았다며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했고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47곳에서 매입한 부동산 보유 내역과 자금 내역 등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 "매각 대금은 ㈜다스(김씨가 대주주인 회사)의 증자 대금과 주식 매입에 썼고 일부는 계좌에 남아 있다"고 답했다. 땅 매각 대금의 사용처를 해명하기 위해 예금통장 사본.예금보험증서.주식투자내역 자료도 냈다. 전체 자료는 2천여 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씨는 검찰이 요구한 1985년 도곡당 땅 매입 당시 자금 출처에 대한 자료는 22년전 일이라 보존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내지 못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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