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씨 검찰 출두, "모두 내 재산이다"
휠체어 타고 출두 "고소 취소 안하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13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휠체어를 타고 출두했다.
당뇨병 등 지병을 이유로 두차례 고소인 조사를 미뤄왔던 김씨는 현관 앞에 정차한 승용차에서 내려 수행원이 미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현관에 들어섰다.
김씨는 "수십년간 일해 일궈낸 내 재산인데 정치인들이 남의 것이라고 하니 해명하러 나왔다"며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 자료를 변호사가 모두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소 취소 여부와 관련, "아직까지 사과의 뜻을 밝힌 곳이 없어 고소 취소는 안 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김용철 변호사는 가방과 분홍색 보자기로 싼 큰 서류뭉치 하나를 더 들고 김씨를 동행했다.
김씨와 김씨가 대주주로 있는 ㈜다스는 앞서 1982년부터 1995년까지 김씨가 전국 47곳의 땅 224만㎡를 샀으며 다스의 자회사가 천호동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해 특혜를 본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에 기초해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선대위의 유승민ㆍ이혜훈 의원, 서청원 고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뇨병 등 지병을 이유로 두차례 고소인 조사를 미뤄왔던 김씨는 현관 앞에 정차한 승용차에서 내려 수행원이 미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현관에 들어섰다.
김씨는 "수십년간 일해 일궈낸 내 재산인데 정치인들이 남의 것이라고 하니 해명하러 나왔다"며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 자료를 변호사가 모두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소 취소 여부와 관련, "아직까지 사과의 뜻을 밝힌 곳이 없어 고소 취소는 안 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김용철 변호사는 가방과 분홍색 보자기로 싼 큰 서류뭉치 하나를 더 들고 김씨를 동행했다.
김씨와 김씨가 대주주로 있는 ㈜다스는 앞서 1982년부터 1995년까지 김씨가 전국 47곳의 땅 224만㎡를 샀으며 다스의 자회사가 천호동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해 특혜를 본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에 기초해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선대위의 유승민ㆍ이혜훈 의원, 서청원 고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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