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조지아, 바이든 맹추격으로 '뒤집기' 직전
우편투표에서 바이든 몰표 나오면서 격차 급속 축소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의 개표율은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89%에 달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후보는 49.9%, 바이든 후보는 48.9%로 격차가 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표 차이는 6만4천여표에 불과하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표가 70여만표에 달하고, 대부분이 바이든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우편투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국언론들의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측은 펜실베이니아에 대해 "개표소에 의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이미 개표가 끝난 투표용지를 재검토할 수 있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크리스틴 피자노 캐넌 판사는 모든 후보자와 참관인 등이 6피트(약 1.8m) 거리를 두고 개표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조지아의 개표율은 현재 99%다.
현재 트럼프는 49.4%, 바이든은 49.3% 득표로, 격차는 0.1%포인트다. 표 격차는 3천635표에 불과하다. 5만표 정도 남아있는 마지막 1% 개표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트럼프는 조지아 개표 중단 소송을 냈으나, 조지아 법원은 이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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