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시간-위스콘신 '극적 뒤집기' 성공
미시간-위스콘신-네다바 이기면 270석으로 대선 승리
4일 밤 11시 20분 현재, 16석의 선거인단이 걸린 미시간에서 바이든 후보가 49.4%, 트럼프 대통령이 49.1%로 바이든 후보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표차는 불과 1만8천여표에 불과하나 계속 트럼프 대통령에게 끌려오다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 개표율은 94%다.
바이든 후보는 10석의 선거인단이 걸린 위스콘신에서도 49.6%로, 트럼프 대통령(48.9%)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표차는 2만여표에 불과하고 개표율은 95%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개표 내내 큰 표차로 뒤졌으나 막판에 우편투표에서 무더기 몰표가 쏟아지면서 극적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든 후보는 6석이 걸린 네바다에서도 49.2% 득표로, 트럼프 대통령(48.6%)을 8만여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67%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238명,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3개 주에서 승세를 굳힌다면 32석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 과반인 270석을 채우며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
하원선거에서도 민주당 189석, 공화당 182석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상원선거에서도 민주당 47석, 공화당 47석으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하는 등,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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