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조세연이 적폐라고? 철지난 구태"
“도지사 무게에 맞는 언행하라"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의 수장이, 하물며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지도자가 국책연구기관에 대해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고 해서 감정적 언어로 겁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지사는 도정에 있어서 다른 의견이 있을 때마다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적폐’로 몰아갈 것인가"라고 힐난한 뒤, "지역화폐의 필요성 여부를 떠나, 경제를 살리려는 효과적인 방법인지의 여부를 따져야 할 ‘정책’을 ‘정치’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동안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 자신들에게 불리한 입장을 피력하는 이들에 대해 겁박하고, 또 적폐로 몰아갔다"며 "부디 이 지사는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인 도지사의 무게에 맞는 언행을 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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