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주진형 "이재명, 발끈하는 걸 보니 그릇 작다"
"그만한 이야기도 못하면 입막고 살겠다는 얘기"
열린민주당내 대표적 경제통인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읽어봐도 대단히 억지스러운 주장을 한 것도 아니고, 연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 정도까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책연구기관이라고 해서 정부정책에 비판적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말이냐고 거꾸로 질문하고 싶다"며 "지역화폐가 현금에 비해 비효율적이며 따라서 중앙정부가 재정으로 보조해줄 필요까지 있으냐 하는 것"이라며 조세연 주장을 소개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지역화폐를) 안 주는 것보다 주는 게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이 보고서는 현금으로 줬을 때 비해 지역화폐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라며 "실제 현금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출 데이터를 봤을 때 그 효과가 크게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그만한 이야기도 못하면 이거 완전히 사람들 입을 막고서 살겠다는 이야기"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 어떤가. 굉장히 웃긴 이야기"라고 거듭 이 지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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