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임명
지명직 최고위원에 24세 박성민 청년대변인 깜짝 발탁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2차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MBC 출신으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4년 재보선에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 당 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대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으로 활약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과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낸 뒤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주요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이끌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이 임명됐다.
최 대변인은 두 지명직 최고위원들에 대해 "박 위원장은 영남 출신으로 노동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능력을 쌓아오신 훌륭한 분이고, 박 전 청년대변인은 올해 24세로 청년을 대표할 뿐더러 그동안 당에서 청년 대변인으로서 여려 역할을 훌륭하게 잘 수행했다. 당 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인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수석대변인은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 상근 대변인에 허영(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강선우(서울 강서갑),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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