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통합당 36.3%>민주당 34.8%

文대통령 지지율도 2주 연속 하락해 43.3%

2020-08-17 0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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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에 이어 주간 여론조사에서도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4.8%로 문재인 정부 출범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호남권(7.7%포인트↓)·서울(4.1%포인트↓), 70대 이상(6.6%포인트↓), 50대(4.1%포인트↓), 농림 어업(16.7%포인트↓)·학생(7.4%포인트↓)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36.3%로 창당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4.2%포인트↑), 50대(10.4%포인트↑)·70대 이상(5.8%포인트↑), 학생 (13.3%포인트↑), 무직(7.0%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통합당은 보수정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계열로는 2016년 10월 3주 차 조사(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래 3년 10개월 만에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통합당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그러나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전라에서도 전주보다 7.7%포인트 급락한 51.6%로, 50%선만저 위태로와졌다.

서울에서는 통합당 39.9%, 민주당 31.2%로 통합당에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추월당했다.

연령대로 보면 민주당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통합당보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밖에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4.7%, 국민의당 3.5% 순이었고, 무당층은 13.8%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43.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2.6%로 0.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4.1%였다.

대전·세종·충청(4.1%포인트↓, 43.5%→39.4%, 부정평가 56.2%), 연령대별로 50대(7.6%포인트↓, 48.3%→40.7%, 부정평가 57.1%), 20대(4.4%포인트↓, 40.3%→35.9%, 부정평가 56.3%), 학생(17.0%포인트↓, 46.8%→29.8%, 부정평가 60.2%), 농림어업(11.5%포인트↓, 43.7%→32.2%, 부정평가 60.6%), 무직(8.0%포인트↓, 47.0%→39.0%, 부정평가 59.3%) 층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8.7%포인트↑, 29.7%→38.4%, 부정 평가 58.4%), 30대(6.0%포인트↑, 47.3%→53.3%, 부정평가 43.8%), 40대(3.0%포인트↑, 52.3%→55.3%, 부정평가 41.4%), 사무직(4.4%포인트↑, 46.4%→50.8%, 부정평가 46.8%)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4%의 응답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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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도 2주 연속 하락해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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