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극우진영의 '대북정책 전환' 반발에 당혹
"신대북정책, 9월 정기국회전 공식당론으로 채택"
한나라당의 '신(新)대북정책'에 대한 당내외 극우인사들의 반발과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보수신문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당 지도부가 6일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신 대북정책은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겠다는 당헌당규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확고한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경제의 회생을 지원하고 남북경제공동체를 구성, 한반도 평화의 기틀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정당성을 설파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공론화됐으니 많은 의견을 청취해서 9월 정기국회 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당론으로 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오랜 숙고 끝에 제시한 평화체제 비전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보수언론조차 시의에 맞는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이라고 지지했다"며 "보수세력이야말로 소련에 자유를, 중국에 번영의 소통을 만들었다는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신대북정책의 기조가 옳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보수언론 중 긍정적 평가를 한 언론은 <중앙일보> 한곳뿐이었고, <조선일보><동아일보> 등은 "좌파보수 성형" "비빔밥" 등의 원색적 용어를 사용하며 맹비난했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신 대북정책은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겠다는 당헌당규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확고한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경제의 회생을 지원하고 남북경제공동체를 구성, 한반도 평화의 기틀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정당성을 설파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공론화됐으니 많은 의견을 청취해서 9월 정기국회 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당론으로 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오랜 숙고 끝에 제시한 평화체제 비전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보수언론조차 시의에 맞는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이라고 지지했다"며 "보수세력이야말로 소련에 자유를, 중국에 번영의 소통을 만들었다는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신대북정책의 기조가 옳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보수언론 중 긍정적 평가를 한 언론은 <중앙일보> 한곳뿐이었고, <조선일보><동아일보> 등은 "좌파보수 성형" "비빔밥" 등의 원색적 용어를 사용하며 맹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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