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민주당의 윤미향 검찰수사 의존은 정치 후퇴"
"피해 당사자의 말 가장 큰 맥락에서 고려돼야"
장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이야기는 데스노트의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장관 임명을 다투는 사안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하는 것은 역사적인 비극의 피해 당사자의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들을 것인가의 문제"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 당사자의 말하기가 가장 큰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중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시민단체라고 하는 것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윤리적인 기준들, 시민적인 감시, 이런 곳에서 더 이상 성역일 수 없다고 하는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차제에 시민단체의 투명성도 제고돼야 함을 지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