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이명박 지지단체 행사 참석
김덕룡측 "포럼 관계자와의 친분 때문에 참석"
이명박-박근혜 양진영이 치열한 영입경쟁을 벌이고 있는 5선 중진인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이명박 후보의 지지단체 창립행사에 참석,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포럼 글로벌 코리아' 창립행사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이 후보의 지지단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날 행사 참석 이유에 대해 "포럼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장두석 위원장과 오랜 친분이 있어서 간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갔다고 해석하는 것은 오버"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실제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박종웅 전 의원이 김 의원을 찾아와 지지를 부탁한 적이 있는데 김 의원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김 의원은 아직 누구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없고, 지금의 자리에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명박 캠프에선 김덕룡 의원의 이날 행사 참석을 두고 김 의원이 이 후보를 지지해주길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김덕룡 의원은 이명박 후보와 오랜 친분을 쌓고 있다. 6.3 동지회 활동도 오래 같이 했고, 지금 이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윤봉길 기념사업회의 전임회장이 김덕룡 의원이었다"며 "그렇게 가까운 사이이고, 아직 공식적으로 우리를 지지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김덕룡 의원은 29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 중순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겠음을 시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포럼 글로벌 코리아' 창립행사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이 후보의 지지단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날 행사 참석 이유에 대해 "포럼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장두석 위원장과 오랜 친분이 있어서 간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갔다고 해석하는 것은 오버"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실제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박종웅 전 의원이 김 의원을 찾아와 지지를 부탁한 적이 있는데 김 의원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김 의원은 아직 누구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없고, 지금의 자리에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명박 캠프에선 김덕룡 의원의 이날 행사 참석을 두고 김 의원이 이 후보를 지지해주길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김덕룡 의원은 이명박 후보와 오랜 친분을 쌓고 있다. 6.3 동지회 활동도 오래 같이 했고, 지금 이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윤봉길 기념사업회의 전임회장이 김덕룡 의원이었다"며 "그렇게 가까운 사이이고, 아직 공식적으로 우리를 지지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김덕룡 의원은 29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 중순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겠음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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