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딸 장학금-논문' 교수들도 출국금지
장학금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제3자 뇌물 제공 혐의
28일 JTBC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조 후보자의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부산대 등 수십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도 법무부에 요청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의심하는 혐의는 제3자 뇌물 제공으로, 검찰은 노 원장이 조 후보자 딸에게 두차례 유급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6학기 동안 총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준 것을 조 후보자에 대한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입시 의혹과 관련한 교수들도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조 후보자 딸을 영어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와 발표요지록에 이름을 올려준 공주대 김모 교수 등이다.
이들 교수 외에 조 후보자의 처남, 동생 등 일부 가족도 출국금지됐다. 그러나 조 후보자 부인과 모친에 대해선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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