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이쯤 되면 KT통신 아니라 자한통신 수준"
"당대표, 국회부의장, 전 원내대표까지 총출동"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이어 정갑윤 의원, 당대표 황교안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당대표, 국회부의장, 전 원내대표까지 총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변명이랍시고 내민 것도 국민 우롱에 가깝다. 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사실무근을 주장한다고 사실무근이 되는 것은 아니다.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여 문제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줄 국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청년실업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제1야당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가로챈 사건이다. 헬조선을 외치는 청년들의 울분에 한국당판 음서제로 화답한 격이나 진배없다"며 "한국당 수뇌부의 KT 청탁 비리인가? KT 경영진의 한국당 상납비리인가? 지금 국민들은 KT와 한국당 사이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까지 의심하고 있다"며 한국당과 KT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무엇보다 KT 노조가 전방위적 수사를 요청하고 나선 상황"이라며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순리다. 지금은 KT에 쏠린 비리의혹 전반에 대한 발본색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검찰에 즉각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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