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22명으로 줄어
김복동 할머니 이어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가 2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로써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2명으로 줄었다.
곽 할머니는 1944년 봄 열아홉살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뒤 일본 패전후 중국에서 60여년을 살았다.
2004년에서야 가족들의 노력으로 고국에 돌아온 곽 할머니는 2015년 12월 폐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정의기억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곽 할머니의 부고를 전하면서 "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중국에 머물면서도 고국의 국적을 버리지 못하고 힘든 생을 어렵게 버텨내셨지만 결국 일본 정부의 사죄 한 마디 받지 못했다"며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내신 삶,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곽 할머니의 빈소는 전주병원 장례식장 VIP실 별관 특실에 차려졌다.
유해는 지난 1월 28일 타계한 고 김복동 할머니에 이어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된다.
이로써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2명으로 줄었다.
곽 할머니는 1944년 봄 열아홉살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뒤 일본 패전후 중국에서 60여년을 살았다.
2004년에서야 가족들의 노력으로 고국에 돌아온 곽 할머니는 2015년 12월 폐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정의기억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곽 할머니의 부고를 전하면서 "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중국에 머물면서도 고국의 국적을 버리지 못하고 힘든 생을 어렵게 버텨내셨지만 결국 일본 정부의 사죄 한 마디 받지 못했다"며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내신 삶,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곽 할머니의 빈소는 전주병원 장례식장 VIP실 별관 특실에 차려졌다.
유해는 지난 1월 28일 타계한 고 김복동 할머니에 이어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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