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카풀 운전자에게 성추행 당했다", 경찰 수사 착수
"어떻게 이런 사람이 드라이버로 등록돼 일할 수 있는지"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한 여성은 22일 "21일 새벽 카풀 앱을 통해 이용한 차에서 운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여성은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글을 올려 "이 괴로운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다시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정신이 없습니다"라며 "강제로 키스하는 그 사람을 제가 밀쳐내고 차에서 황급히 내리려는 저를 힘으로 제압하고 목을 빨고 팬티속에 손을 넣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이런 사람이 드라이버로 등록되어 일을 할 수 있는지 이 곳 ㅡXXXㅡ라는 어플과 시스템 자체에 안전성이 너무나도 굉장히 의심스러울 정도"라면서 "이 사람 말고도 또 다른 많은 남자 드라이버가 어플 시스템을 악용하여 여성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까지 저지를 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이 몰려와서 지금도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시기를 바라옵고, 두번 다시 대담하다 못해 몰상식한 더러운 그 인간이 편리함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어플을 여성들을 먹이감 보듯이..재미거리로 악용하지 않도록 엄중히 처벌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라며 성추행범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