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폭력 부인' 안희정 19일 재소환
소환 조사후 구속영장 청구 주목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안 전 지사에게 오는 19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조사한 바 있으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가 추가로 안 전 지사를 고소함에 따라 그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지은씨, A씨와 성관계를 '남녀간 애정행위'라고 강변하고 있는 안 전 지사를 불러 성폭력 혐의를 강도높게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사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김지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안 전 지사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 사이 3차례의 성폭행과 4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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