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겠다"
검찰, 사흘째 마포 오피스텔 압수수색. 출국금지도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희정 전 지사는 오늘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출석합니다"라며 "상처 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 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자진출석을 고지했다.
그동안 잠적해온 안 전 지사가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5일 김지은씨의 성폭행 폭로후 나흘만이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을 맡은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4명의 검사로 수사단을 구성해 7일과 8일에 이어 이날도 성폭행 장소로 알려진 마포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고, 안 전 지사에 대해 출국금지를 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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