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김승연 회장, 거의 조폭 수준의 보복"
"검찰이 김회장에게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
민주노동당도 27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을 조폭 수준의 보복으로 규정한 뒤 검찰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형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회장의 뜨거운 부성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비아냥낸 뒤,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대기업 회장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선행과 미담으로 사회면에 등장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폭력 행위로 사회면 1면 탑을 장식해 버렸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김 회장의 행동은 거의 조폭 수준의 보복에 가깝다"며 "아들의 찢어진 눈을 보는 부모 심정이야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 누구보다 법과 제도를 강조해 왔던 재벌의 입장에서 꼭 개인적 차원의 응징을 가해야 했는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 회장의 폭행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의 눈은 퍼렇게 부어올랐으나 더 큰 문제는 국민들이 지키고 마땅히 따라야 할 사회적 규범과 도덕 또한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는 것"이라며 "아들의 잘못을 나무라지 않고 폭력까지 벌인 김회장의 모습은 옛날 신분사회 시절 사형(私刑)을 가하는 모습과 똑 같다. 불법행동에 대해 엄격한 법적용을 강조해 왔던 검찰이 그룹회장에게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검찰의 엄벌을 촉구했다.
김형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회장의 뜨거운 부성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비아냥낸 뒤,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대기업 회장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선행과 미담으로 사회면에 등장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폭력 행위로 사회면 1면 탑을 장식해 버렸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김 회장의 행동은 거의 조폭 수준의 보복에 가깝다"며 "아들의 찢어진 눈을 보는 부모 심정이야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 누구보다 법과 제도를 강조해 왔던 재벌의 입장에서 꼭 개인적 차원의 응징을 가해야 했는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 회장의 폭행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의 눈은 퍼렇게 부어올랐으나 더 큰 문제는 국민들이 지키고 마땅히 따라야 할 사회적 규범과 도덕 또한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는 것"이라며 "아들의 잘못을 나무라지 않고 폭력까지 벌인 김회장의 모습은 옛날 신분사회 시절 사형(私刑)을 가하는 모습과 똑 같다. 불법행동에 대해 엄격한 법적용을 강조해 왔던 검찰이 그룹회장에게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검찰의 엄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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