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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앞으론 통합대장정에 몸 던지겠다"

"대선주자군과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 하겠다"

평화대장정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하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3일 앞으론 통합대장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대장정' 해단 식에 앞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산업화가 제1의 로켓이라면 민주화가 제2의 로켓이고, 이제 다시 한 번 우리 공동체를 도약시킬 수 있는 제3의 로켓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통합대장정'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에 도움이 되는 분은 당 안팎을 불문하고 누구라도 광폭으로 만나나가겠다"며 "시민사회단체 인사, 학계, 종교계등 각계의 인사들을 만나서 의견을 구하는 것은 물론 거론되는 범여 대선 주자군과도 만나 '평화와 미래 그리고 통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달여간의 서민과 평화대장정을 마감한 소감에 대해서는, "서민의 현장에서 맞잡은 손과 마음의 체온은 따뜻함 그 자체였으나 여의도에서, 광화문·과천청사 책상에서 만든 정책으로는 서민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뢰를 걷어내고 철책 선을 갈아 업고 평화의 시대를 열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에 미래를 없다"고 주장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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