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당 염동열 의원 '불법여론조사' 혐의 압수수색
홍준표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염 의원 등 3명을 대선 불법 여론조사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날 염 의원 의원 사무실과 K여론조사기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염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염 의원과 대학교수와 여론조사업체 대표 공모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고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없이 표본을 선정했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편향되는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는 등 불법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동 중에 보고받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며 "조사해보면 나올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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