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정위,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에 말장난만"
"문재인, 촛불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지 비춰보라"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공정위를 비난하며 “국민들은 통상 15일간 채용공고를 하도록 한 규정에도 단 6일만 공고하고 일반직이 아닌 '연구직 초빙'를 공고한 점, 우편접수나 방문접수 기록이 없는 점, 영구보전 원칙인 채점표 원본 삭제 등 일련의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서류를 5일 늦게 제출하고 양쪽 귀에 귀걸이를 한 이력서 사진을 붙이고, 자기 소개성 분량이 A4용지 3매 이내임에도 단 12줄만 적어내고 합격했다는 것이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선관위 직원을 뽑을 때 12줄짜리 자기소개서를 보고도 합격통지를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 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촛불 정국에서 국민들은 최순실 딸 대학 입시 특혜에 분노했다. 반칙과 특권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촛불을 높이 들었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앵무새처럼 특혜가 없었다는 말만 반복할 게 아니라, 촛불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지 스스로를 비춰보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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