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내지도부 구성 마무리. "금주부터 원구성 협상하자"
기획부대표에 이훈, 법률부대표에 백혜련·송기헌 지명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더민주 원내 부대표들 인선을 마무리해 원내 진영을 짰다”며 “부대표단 인선 콘셉트는 지역과 각 세력간 소통을 고려하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기동민(서울 성북을)·이재정(비례대표) 당선자를 원내대변인으로, 6일에는 박완주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한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획부대표에는 초선인 이훈 당선자(서울 금천), 법률부대표에는 백혜련(경기 수원을)과 송기헌 (강원 원주을)을 발탁했다.
이어 초선인 박정(경기 파주을), 유동수(인천 계양갑),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문미옥(비례대표), 최인호(부산 사하갑), 오영훈(제주을), 김병욱(성남 분당을) 당선자도 원내부대표단에 합류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게 검사 출신 의원들이 많아 (이들을) 전면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향해 “이번주부터 3당 원내대표 간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한다”며 “법에 정해진 대로 6월부터 정상적으로 원구성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서두르자. 각 당이 얻고자 하는 여러 가지 계산이 있겠지만 그걸 떠나서 시작부터 법을 지키는 20대 국회가 되자”며 원 구성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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