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야권 단일후보, 노회찬으로 확정
노회찬 “국민의당도 야권연대에 응하라"
노회찬·허성무 후보는 2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회찬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 후보는 “먼저 선의의 경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준 허 후보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창원성산에서 이뤄진 후보단일화는 두 후보만의 단일화가 아니다. 4.13 총선을 통해 오만과 독선에 대한 견제가 이뤄지기를 원하는 성산구민들의 마음이 모였다. 진정한 승자는 성산구 유권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단일화를 요청해온 창원시민과 모든 과정과 결과를 함께 한 더민주 당원, 정의당원께 거듭 감사하다”며 “선거대책위원장직 맡아준 허성무 후보와 손잡고 총선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는 이재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모든 야당들이 야권연대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적절한 방식으로 다른 야당후보와도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후보는 27~28일 이틀간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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