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내 의견 묻지 않고 37세 변호사 일방통보하다니"
“제 의견 존중한다고 누차 밝혀왔지만...”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속보를 통해 제 지역구에 정준호 변호사가 전략공천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는 그동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절실하다고 이야기했으며, 당은 언론을 통해 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누차에 걸쳐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발표 직전에야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37세의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를 공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여전히 당은 저와 우리 당원, 그리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호 후보는 최종적으로 어제 결정했고,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강기정 의원에게 상황설명을 전화로 해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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