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朴대통령의 5자회담 거부
러시아 외무장관 "좋은 생각 아니다"
러시아가 제4차 핵실험을 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기존 북핵 6자회담 형식에서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개최하자는 한국의 제안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연두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6-1(6자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5자) 형식의 회담을 열자는 한국 측의 제안을 들었다"며 "하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누군가를 다시 고립시키려 시도하는 것이 된다"면서 "(이란 핵협상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이란을 고립시키려 시도했을 때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이란은 오히려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켰다. 북한에 대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그러면서 "정치적 측면에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절대적으로 유일한 길은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한국, 미국, 일본 등 6자회담의 서방 측 참가자들은 모든 종류의 유연한 접근법을 거부하고 북한이 먼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단호한 태도를 고수해 왔다"고 상기시키면서 "그것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겠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하고 남한으로의 미국의 핵전력 배치도 금지하는 것이 완전한 의미의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라브로프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내용과 관련 "러시아는 아직 이것이 (북한의 발표처럼)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는 확신이 없다"면서 "이 실험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규명하기위해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등과 견해를 주고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것이 실제로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면 북한으로의 모든 핵 프로그램 관련 물자 도입을 강력히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제한이 효율적이지 못하며 수소폭탄 제작에 필요한 추가적 재료나 기술들이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반면 이전 3차례의 핵실험처럼 일반적 핵 장치 실험이었다면 안보리 결의상의 제한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의 추가적이고 진전된 핵 군사 프로그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라며 "현재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이 측면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3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할 것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에 촉구한 바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연두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6-1(6자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5자) 형식의 회담을 열자는 한국 측의 제안을 들었다"며 "하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누군가를 다시 고립시키려 시도하는 것이 된다"면서 "(이란 핵협상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이란을 고립시키려 시도했을 때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이란은 오히려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켰다. 북한에 대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그러면서 "정치적 측면에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절대적으로 유일한 길은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한국, 미국, 일본 등 6자회담의 서방 측 참가자들은 모든 종류의 유연한 접근법을 거부하고 북한이 먼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단호한 태도를 고수해 왔다"고 상기시키면서 "그것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겠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하고 남한으로의 미국의 핵전력 배치도 금지하는 것이 완전한 의미의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라브로프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내용과 관련 "러시아는 아직 이것이 (북한의 발표처럼)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는 확신이 없다"면서 "이 실험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규명하기위해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등과 견해를 주고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것이 실제로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면 북한으로의 모든 핵 프로그램 관련 물자 도입을 강력히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제한이 효율적이지 못하며 수소폭탄 제작에 필요한 추가적 재료나 기술들이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반면 이전 3차례의 핵실험처럼 일반적 핵 장치 실험이었다면 안보리 결의상의 제한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의 추가적이고 진전된 핵 군사 프로그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라며 "현재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이 측면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3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할 것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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