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국노총, 국민들 염원에 찬물 끼얹어"
정부여당, 노동4법 강행 처리 방침 밝혀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동개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되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여당 단독으로 노동4법 통과를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의 목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완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해소, 약자 입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법"이라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거듭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거부로 사실상 무산된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서도 “국회선진화법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마비시키고 후퇴시키는 망국법”이라며 “아무리 정부가 법안을 만들어도 야당이 작심하고 발목잡기에 나서면 한 발짝도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도 답답함을 느낀다.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19대에서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정 의장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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