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상진 "윤여준이 '정치 참 어려워'라며 고개 흔들더라"

“김한길-안철수 불화설은 억측"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3일 윤여준 공동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제 밤늦게 제가 찾아갔다. 문병을 드렸고 제가 가서 보니까 몸이 좀 불편하시더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뭐 그렇게 썩 전체적으로 아주 양호한 상태는 아니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제가 어렵게 어렵게 간청했다, '가서 일단 뵙겠습니다' 해서 간신히 허락을 얻어서 뵈었는데요. 주로 이렇게 누워 계시니까 아무래도 기력이 떨어지시고 하여튼 현재 회복단계에 있지만 지금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하시기엔 조금 어려운 것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화 내용에 대해선 "우선 빨리 쾌유하시고 돌아오셔서 저도 지금 사실은 굉장히 힘든데 제가 공동위원장을 모시고 열심히 일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그랬더니 저한테 '아니, 한 선생님은 정치 잘 모를 텐데 정치 참 어려워' 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드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거 쉽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고 그렇지만 현재 국민의당이 어디로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은 뉴스를 통해서 다 알고 계시더라, 보니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어제 찾아갔던 이유는 국민의당 발기인대회도 끝났고요. 빨리 이게 정상화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조직 인선을 해야 되지 않나. 공동위원장이니까 제가 찾아가서 뵙고 우선 의견을 좀 말씀드리고 또 의견을 듣고 여러 가지 질문도 하시고 말씀도 하시고 해서 이제 드디어 제가 이렇게 이제 인선에 대한 안을 확정을 했다, 어제 저녁 때. 오늘 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한길 의원이 전날 봉하마을을 함께 방문하지 않아 안철수 의원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견해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여러 억측이 나오는 것은 저도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두 분은 오랜 경험 동안 같이 협력하시는 분이고 적어도 국민의당 관점에서 봐서는 현재 두 분의 기둥인데 정치적 경륜으로 보나 또는 앞으로의 지향으로 보나 굳건하게 협력해서 잘 나가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전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와의 유대,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는 말씀을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런데 현재 국민의당의 입장에서 봐서는 저도 그렇고 현재 과제는 정체성, 또는 후보 정책을 잘 세워서 국민한테 심판을 받는 것,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 이것이 더 시급한 과정이지 현 단계에서 야권연대 등을 거론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나혜윤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4 개 있습니다.

  • 0 0
    장길산

    윤여준 장관님 안철수와 같은 행보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김한길은 아닌듯?

  • 7 0
    쥐의 유체이탈 전염병 감염

    박양 나라 걱정하는 사람이 20대 국회 들어가야"
    "역사교육 정상화는 국가의 사명"

  • 8 0
    아침부터 짜증내는 박양/해외여행주기

    朴 "정치권, 선진화법 소화할 능력 안 되는 상황"(속보)

    朴 "파견법이라도…" VS 野 "재벌만 좋아해"

    朴 "국회, 민의의 전당 아닌 개인의 정치" 비판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체감 실업률은 20% 육박

    '이것이 대남 삐라' 전단에는 우리 군의 확성기를 조준 하는 듯한 사진과 함께 "함부로 짖어대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릴 것이다

  • 26 1
    안철수 하는짓거리 박근혜랑 똑같다니까

    국정화 지지인사 명단에 당사자 허락도 안받고 이름 마구 우겨넣다
    항의받고 뒤통수 긁어댄 박근혜년이랑 어쩜 저리 빼닮았냐?

    완전 암수 쌍생아를 보는듯 하네.. ㅡㅡ;;

  • 41 0
    찰수언플?

    한상진이 횡설수설 하는 거 보니 윤여준 본인이 간다고 안 한 모양
    안철수가 윤여준이 합류한다고 했다고 해서 언론에 겅표한 모양인데 안철수의 언론플레이일 가능성이 보인다.

  • 25 0
    아바타

    아니 니들이 야권이라고?
    삶은 소대가리가 웃는다

  • 41 0
    쥐촬스퇴출

    송장모아놓고 새정치한다고
    탈당하고 나가서 호남떨거지 꼬셔서
    혁신혁신 한다더니 잘도 정치한다
    결국은 야당말아먹고 미국으로
    토낄놈으로 밖에안보여 등뒤에숨은
    쥐바기의 리모콘 조작이보여

  • 33 0
    길손

    만약 윤여준이 참여한다면 ......추한 늙은이로 대접받겟지요 ...

  • 21 0
    벽에 똥칠할 노인네

    죽을때가 되서 먼짓이야?

    정말로 죽을때도 구차하게 살다가 죽는군?

    후손에게 폐를 끼치고 죽으면 지옥간다!

  • 46 2
    두분 다...

    한상진...윤여준...
    두분 다 은퇴해서 조용히 자신의 삶이나 되돌아 보시길 바란다...
    노욕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은 아무것도 없다...
    늙은이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젊은 세대에게 부담주는 일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지금 이 세태를 통렬히 반성하길 바라는 바이다...

  • 27 1
    야권연대 생트집을 잡아 안할거다

    야권 연대 안한다,
    안철수 지론은 땅박이 지령이다.
    야권, 특히 민주화의 양심으로 무장된
    친노진영 무너뜨리기가 목표니까
    여기에 박지원이나 동교동계, 김한길 같은
    철딱들이 공천권으로 분탕질했고
    광주에 돈을 퍼부어봐라...
    맥쿼리 같은 사기업 통해 광주민심도 떠난다.
    이 놈들이 분탕질을 해놔서,
    몰표 줘서 받은 게 뭐난 식으로
    땅박이에게 놀아나는 꼴이란.

  • 24 0
    ㅋㅋ

    얻어 맞을까봐
    못 간거야
    아니면
    지분 얘기가 덜 돼서
    안 간거야

  • 50 0
    감 잡은거지

    노회한 윤여준이 보기에 애들이 지금 천방지축 이념이고 정책이고 필요없고 오직 산수만 하고 있다는것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가 중요하지 어중이 떠중이들이 투표소에 갈리가 만무하지 윤여준이 걱정하고 머뭇거리는것이 이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지. 두고봐 애들 곧 풍지박살 날테니까

  • 33 0
    요즘 꼰대들...

    대한민국 고령한 넘 심각하다..
    고집도 장난 아니고
    뭘 잘 먹었는지 기운도 팔팔하다.
    권노갑, 윤여준 지역구 출마할 거 같어...ㅋㅋ

  • 35 1
    ㅎㅎ

    한상진은 뒤에서 논리나 대주면 딱이지 절대 실무 봐선 안될 사람 ㅋㅋㅋㅋ
    이런 사람에게 한자리 주니
    인사참사
    뉴스룹참사가 벌어진거
    그래도 위원장이라고 안철수가 스포트라이트 받게 배려해주던데
    실수하는거 ㅋㅋ

  • 23 0
    갈매기

    윤여준은 은근히 자기를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이...
    그나이에 그냥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겠고

  • 54 0
    꾀병도 참 힘들지..

    아마도 한상진 오기 전까지는
    팔굽혀 펴기 하고 있다가
    상진이 온단 소식에
    급히 침대에 누웠을 듯....ㅋㅋ

  • 66 1
    요상해..

    실은 윤여준 입으로 안철수에게 간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

    위 기사 내용도 그냥 얼머부리지 무슨 확답이 없고 그냥 뜬구름.

    간세키, 또 언론플레이??

    오늘 기사 보아하니 갈수록 쥐세키 정당으로 변해가는데 탈당파들만 죽을 맛.

  • 68 1
    이러니 손석희 한테 쳐 발리지..

    한쌍진은 1분이면 끝낼 얘기를
    20분 주절대는 특기가 있네.
    횡설수설 주절주절...

  • 47 1
    간철수에 간여준이라...ㅋ

    사극을 보면 왕이 어려운 미션을 주면
    신하는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을 때
    병을 칭하며(칭병) 잠수 타더라...

  • 39 1
    한심한 인간. 김지하가 부러운가?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저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노욕-노망-노추가 문제다. 민주주의 위기, 양극화, 서민경제 파탄등은 등한시 한채 오로지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영원히 자손대대로 기득권,이권을 헤쳐먹을려고 하는 행태가 뻔뻔스럽다.. 지식인-학자라는 사람들이 진리-정의를 위하지 않고, 기득권-이권을 찾아서 불나방으로 쫓아다니니 한심하다.

  • 46 1
    어렵지 어려워

    안철수가 연기하는지 진심인지 파악하기가 어렵겠지.

    한번 속으면 족한데, 두번 속을려는 양반...ㅉㅉㅉ

  • 74 1
    ㅎㅎ7

    윤여준이 하기 싫어 도망갔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는 건가.

  • 33 1
    최강애국해병

    분위기 보니 안철수 2선후퇴론 얘기들이 줄줄이 나오겠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