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일본의 최악 전쟁범죄…위안부 문제를 시장에서 헐값에 떨이하듯 하다니 이건 아닙니다”라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문제는 무역이나 거래와는 다른 인권과 정의 그리고 민족자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대통령이 피해자의 의견도 묻지 않고 무슨 자격으로 종국적 합의를 합니까”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질타한 뒤,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정부가 무슨 염치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래저래 안타까운 나날들이다”라고 한탄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이 없는데도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에 동의해놓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달라고? 내치와 외교 모두에서 무능한 정권의 뻔뻔함”이라고 질타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역시 트위터를 통해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들과 주권자인 국민 뜻에 반하는, 정부의 굴욕적인 친일 퍼주기 이래도 되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국민이 일본과 관계 정상화 통한 경제-안보 이익 원한다. 하지만 그 전제는 우리 주권과 인권과 문화와 역사를 처절히 짓밟은 범죄자 일제의 행위에 대한 명확한 인정과 진정한 사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어설프고 굴욕적인 ‘신한일협정’은 재일 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혐오를 부추길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달라는 대로 돈도 주고 총리가 사과도 해줘서 종결됐다고 양국이 선언했는데 무식한 떼쟁이 한국인들이 반대한다’고 할 것”이라고 탄식했다.
[백과사전] 싸이코패스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 얕은 감정, 자기중심성, 남을 잘 속인다. 대인관계에서 자기중심적이고, 과대망상적, 지배적, 착취적이며, 거짓말과 교묘한 조종에 능하다. 양심의 가책 결여를 특징으로 하고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피상적이고 불안정하다. -- 이렇게 써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