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朴정부, 대기업들이 어렵다니 이제야 위기라 해"
"이번 위기는 MB의 비즈니스 프렌들리와 최경환노믹스의 결과"
심상정 대표는 이날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과의 정책협의회에서 "박근혜정부가 최근 경제위기를 실토했다. 그러나 사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민생이 벼랑 끝에 내몰린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이 위기는 재벌 대기업의 수익보장을 위해서 대다수 국민의 삶을 희생시켜왔던 이명박 정부 이후 지속된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의 필연적 결과이며, 박근혜정부의 빚내서 단기부양에 급급했던 최경환노믹스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지금 위기는 즉 비즈니스 프렌들리 경제기조와 최경환노믹스의 누적된 실패가 자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위기를 말하려면, 지금까지 경제정책의 총체적 실패에 대해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핵심 책임자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또한 경제위기를 핑계로 행정지침으로 쉬운 해고나 취업규칙불이익변경과 같은 위헌적 행태를 강행하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되어선 안 될 것"이라며 노동법 개악 저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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