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3일째 계속되는 남북협상, 좋은 의미"
"협상은 '출구 전략'에 포인트 맞춰야", "협의체 구성해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사흘째 계속되는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물론 합의가 빨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래도 어떠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사실상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냐?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정치연합 한반도평화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권력 서열 2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6~7위인 김양건 비서, 정치국위원까지 되었다. 이 두 분이 나오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김관진 안보실장, 홍영표 장관이 회담을 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상회담을 대신해서 하고 있는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협상의 방향성에 대해선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렇게 고위급회담에서 입구전략을 가지고 가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출구전략, 결국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해서 남북관계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그러한 출구전략에 포인트를 맞춰야지, 입구, 들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사과하고, 무슨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면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출구전략'에 주안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과거에 우리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 문제 같은 것도 있었지만 입구전략에 너무 얽매이니까 출구전략이 안 나온 거다. 그러나 출구전략으로 접근했을 때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아낼 수 있고, 재발 방지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너무 전술적 접근보다는 전략적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어떤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물꼬를 트는 것에 의미를 두고, 대화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현재 남북문제가 여러 가지로 꼬여 있는 것이 많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먼저 관계 정상화, 즉 출구전략에 맞추면, 그러한 다방면의 문제는 나중에 정리가 된다. 그래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이후난(先易後難), 쉬운 것은 먼저하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하는 거다. 이런 전략적인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포괄적인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며 거듭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처럼 ‘목함지뢰 인정해라. 사과해라. 재발방지해라’ 이러한 것을 요구하고 있고, 북한에서는 ‘우리는 하지 않았다. 증거 대라. 확성기방송 하지 말아라’, 이러한 것을 가지고 그 중요한 최고위급회담에서 되겠느냐 이거죠"라고 반문한 뒤, "그렇기 때문에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우리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어떠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를 계속하면서 이 과정에서 그러한 것들을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구제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증시에서 수조의 돈이 날아가고 있다. 북한은 손해 날 게 없다. 증시가 있냐? 뭐가 있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전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회담이 이루어져야 하고, 물론 국민감정이야 저부터 비등하죠. 그렇지만 지혜롭게,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의 길로 가야지, 그런다고 전쟁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이번에도 보십시오. 포격을 가하면서도 김양건 비서가 '대화를 하자, 수습의 방법으로 나가자'는 것을 우리 정부가 받아들였지 않냐?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너희들이 과거처럼 사과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재발방지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화하지 않겠다.’ 이렇게 했으면 어떤 결과가 올 수 있겠나? 이건 우리 정부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3일째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저희들이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때도, 외국에서 며칠씩 했다. 이렇게 결렬하고, 난항이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측도 김관진, 홍영표 두 분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 지금 언론 보도 보면 CCTV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밤잠을 주무시지 않고, 그때그때 현장에 지시하고 있다. 그런데 북측에서는 통신 문제가 있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를 받으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고, 그쪽은 조금 더 복잡하잖나.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회담하는 시간보다 김정은의 결심을 받아내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 한반도평화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권력 서열 2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6~7위인 김양건 비서, 정치국위원까지 되었다. 이 두 분이 나오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김관진 안보실장, 홍영표 장관이 회담을 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상회담을 대신해서 하고 있는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협상의 방향성에 대해선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렇게 고위급회담에서 입구전략을 가지고 가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출구전략, 결국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해서 남북관계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그러한 출구전략에 포인트를 맞춰야지, 입구, 들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사과하고, 무슨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면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출구전략'에 주안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과거에 우리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 문제 같은 것도 있었지만 입구전략에 너무 얽매이니까 출구전략이 안 나온 거다. 그러나 출구전략으로 접근했을 때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아낼 수 있고, 재발 방지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너무 전술적 접근보다는 전략적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어떤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물꼬를 트는 것에 의미를 두고, 대화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현재 남북문제가 여러 가지로 꼬여 있는 것이 많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먼저 관계 정상화, 즉 출구전략에 맞추면, 그러한 다방면의 문제는 나중에 정리가 된다. 그래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이후난(先易後難), 쉬운 것은 먼저하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하는 거다. 이런 전략적인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포괄적인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며 거듭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처럼 ‘목함지뢰 인정해라. 사과해라. 재발방지해라’ 이러한 것을 요구하고 있고, 북한에서는 ‘우리는 하지 않았다. 증거 대라. 확성기방송 하지 말아라’, 이러한 것을 가지고 그 중요한 최고위급회담에서 되겠느냐 이거죠"라고 반문한 뒤, "그렇기 때문에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우리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어떠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를 계속하면서 이 과정에서 그러한 것들을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구제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증시에서 수조의 돈이 날아가고 있다. 북한은 손해 날 게 없다. 증시가 있냐? 뭐가 있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전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회담이 이루어져야 하고, 물론 국민감정이야 저부터 비등하죠. 그렇지만 지혜롭게,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의 길로 가야지, 그런다고 전쟁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이번에도 보십시오. 포격을 가하면서도 김양건 비서가 '대화를 하자, 수습의 방법으로 나가자'는 것을 우리 정부가 받아들였지 않냐?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너희들이 과거처럼 사과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재발방지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화하지 않겠다.’ 이렇게 했으면 어떤 결과가 올 수 있겠나? 이건 우리 정부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3일째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저희들이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때도, 외국에서 며칠씩 했다. 이렇게 결렬하고, 난항이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측도 김관진, 홍영표 두 분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 지금 언론 보도 보면 CCTV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밤잠을 주무시지 않고, 그때그때 현장에 지시하고 있다. 그런데 북측에서는 통신 문제가 있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를 받으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고, 그쪽은 조금 더 복잡하잖나.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회담하는 시간보다 김정은의 결심을 받아내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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