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보학계의 큰 별이 졌다"
"김수행 교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 실천적 지식인"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에서 들려온 소식을 접하고 놀랍고 애통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수행 교수님은 주류경제학이 판치던 강단에 새 물결을 열어 준 학자였다"며 "최초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완역하여 우리 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자본과 시장의 모순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 실천적 지식인이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영감과 열정을 불어 넣어 준 사람, 역사의 진보를 믿고 걸어 온 당신의 실천적 삶을 잊지 않겠다"면서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