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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카스트로,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

베네수엘라 대사 "카스트로, 이제 식사할 수 있어"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건강이 상당히 호전됐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스트로 의장의 동생으로 권한을 임시로 이양 받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방장관은 이날 권한 이양후 처음으로 외신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카스트로 의장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서전에 참석한 라울 카스트로는 "카스트로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다"며 "카스트로가 항상 애용하는 전화를 옆에 두고 있다. 다행인 것은 나에겐 전화하지 않는다"고 가벼운 농담도 던지기도 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알리 로드리게스 아라퀴 쿠바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도 카스트로가 식사를 하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영TV에 출연한 그는 “문제는 카스트로가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었지만 이제 식사를 하기 때문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약 카스트로가 사망한다고 해서 쿠바에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는 쿠바가 이런 일에 대해 준비를 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지난해 7월 31일 장출혈 수술을 이유로 전격적으로 권한 임시 이양을 발표했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12월로 연기된 자신의 80번째 생일잔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자 위중설이 끝임없이 제기돼왔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5 58
    푸하

    송장들고 장난하고 있네
    내시들이 하던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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