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 기다릴 수 없다. 이완구 해임건의안 추진"
"새누리, 이완구 해임건의안에 동참하라"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 중원구 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주말까지 총리 본인과 새누리당에서 거취를 스스로 결단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는데 새누리당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눈치만 보고 있다.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것이기도 하다"며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조를 요구한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21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해임건의안 처리 수순을 밝혔다.
그는 이어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헌정사상 초유의 초대형 대통령 최측근 권력비리 의혹에 대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흐지부지 될 것"이라며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최측근 비리를 파헤치는데 이번 선거가 결정적으로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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